알파비트, 국정원 암호검증 모듈(KCMVP)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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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보안 기술 선도 기업 알파비트(AlphaBit)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암호검증 모듈(KCMVP: Korea Cryptographic Module Validation Program)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알파비트가 개발한 암호 모듈이 국가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보안 기준을 충족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알파비트, 국정원 암호검증 모듈(KCMVP) 인증 획득

국가정보원이 시행하는 KCMVP 인증은 공공기관과 민간 부문에서 사용되는 암호 모듈이 국가 보안 요구 사항을 준수하는지 검증하는 제도다. 암호 알고리즘의 설계와 구현, 키 관리 체계, 보안 정책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 인증을 받은 제품은 국가기관, 공공부문 및 주요 인프라에서 사용될 수 있으며, 데이터 보안성과 기밀성을 보장한다.

알파비트는 최신 암호화 기술과 AI 기반 보안 기술을 접목해 다음과 같은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Aria 256, Seed, AES-256, LEA 256, SHA-256,512, RSA-2048,3072등 공개키 암호 및 전자서명을 지원하며, ARIA, LEA, HIGHT등 국내 표준 알고리즘도 지원하여 다양한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 솔루션을 제공해 MySQL, Oracle, PostgreSQL 등 주요 DBMS와의 원활한 호환성을 보장하고 실시간 암호화 및 복호화를 지원해 데이터 무결성을 유지하면서도 성능 손실을 최소화했다.

비정형 데이터 AI 보안 기술을 적용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알파비트의 솔루션은 문서, 이미지, 동영상과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AI 기반 보안 알고리즘으로 분석 및 암호화하며, AI가 데이터 패턴을 학습하여 위협을 탐지하고 이상 행동을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및 파일 시스템 환경에서도 자동화된 보안 정책을 실행하며, 개인정보보호법과 GDPR 등 글로벌 규제 준수에 최적화된 보안 시스템을 제공한다.

더불어 다양한 운영체제 플랫폼을 지원해 보안 환경의 확장성을 높였다. Windows, Linux, Unix 등 다양한 환경에서 암호 모듈을 적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Android, iOS) 운영체제에서도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온프레미스 환경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에도 최적화되어 멀티플랫폼 환경에서도 일관된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알파비트의 암호화 기술은 고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환경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암호화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IoT 기기부터 클라우드 환경까지 확장이 가능하며, 키 생성, 저장, 교환 및 폐기 과정에서도 철저한 보안 체계를 적용해 데이터 보호를 강화했다.

알파비트의 전태렬 대표이사는 “이번 KCMVP 인증은 알파비트의 암호화 기술이 국내 최고 수준임을 증명한 것”이라며, “AI 기반 비정형 데이터 보안 기술과 다양한 운영체제 플랫폼 지원을 통해 데이터 보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고객이 어디에서나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 및 민간 부문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알파비트의 강력한 보안 솔루션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알파비트는 공공기관과 주요 산업에서 보안 솔루션 채택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 기반 비정형 데이터 보안 기술과 멀티플랫폼 지원을 통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보안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비트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데이터 보안 솔루션의 글로벌 선두주자로 자리 잡기 위한 기술 혁신을 지속하며, AI와 암호 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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