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아시아선수권…남자 체조, 동메달 3개 이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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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체조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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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안방에서 열리는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체조대표팀이 시상대에 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남자 체조 대표팀을 지휘하는 이주형 감독은 4일 충북 제천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김재호(제천시청), 문건영(충남체육회)이 출전하는 마루, 박승호(한국체대)가 나서는 철봉, 주장 이정효(포스코이앤씨)가 이끄는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는 2026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이다.

남자 시니어엔 허웅(제천시청), 이정효, 김재호. 박승호, 문건영이 나서고, 여자 시니어엔 박나영(경기체고), 신솔이, 엄도현(이상 강원특별자치도), 황서현(인천체고), 이윤서(경북도청)가 출전한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른 오카 신노스케, 올림픽 무대를 8번 밟은 '철의 여인' 우즈베키스탄의 옥사나 추소비티나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체조 간판인 안마의 허웅은 "질 생각은 없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반드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주형 감독 역시 "허웅은 충분히 금메달을 노릴 수 있다"고 호응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다쳐 재활에 전념 중인 여서정과, 2026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과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목표로 훈련 중인 신재환은 불참한다.

soruh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04일 18시4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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