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빌려온 고양이' 듣고 '마그네틱' 때의 기분 좋은 충격 받아"

7 hours ago 1

입력2025.06.16 16:48 수정2025.06.16 16:48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그룹 아일릿(ILLIT)이 신곡 '빌려온 고양이'에 대한 강한 만족감을 보였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16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3집 '밤(bomb)'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아일릿의 신보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I'LL LIKE YOU)'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윤아는 "저희가 벌써 앨범을 3장이나 냈다는 게 뿌듯하다. 오래 기다렸을 팬분들의 반응이 제일 기대된다. 이번 활동도 예쁘게 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원희는 "저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굉장히 설렌다. 미니 3집 '밤'은 아일릿의 당찬 매력과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앨범"이라고 소개했고, 민주 역시 "아일릿의 새로운 모습이 많아서 얼른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기존의 아일릿의 색깔을 가져가면서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로하는 "올해 첫 컴백이라 기대가 된다. 지난해 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한 만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연습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 테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고, 모카는 "활동이 기대된다. 기다려준 글릿(공식 팬덤명)에게 감사하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고, 자신 있는 노래들로 가득 찬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 공개된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는 강한 중독성으로 히트곡 탄생을 예감케 했다. 중독성 강한 훅과 비트, '둠칫냐옹' 등 독특한 가사,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스(The Five Star Stories, ファイブスター物語)'의 OST '優雅なる脱走(우아한 탈주)' 일부를 샘플링한 로맨틱하고 몽환적인 스트링 테마까지 포인트가 많았다.

윤아는 "'마그네틱'을 들었을 때 신선한 충격을 받았는데 이번 '빌려온 고양이'도 그때의 기분 좋은 충격을 받았다. 맨 처음 제목을 들었을 땐 '이게 무슨 의미이지?' 싶었는데, 첫 데이트 이후 멍해진 상태를 빌려온 고양이에 빗댄 거였다. 의미를 생각하니 엉뚱하고도 귀여운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다. 아일릿의 색깔이 한층 진해진 것 같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일릿의 미니 3집 '밤'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