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밴드 코다라인, 낭만 가득 선율로 전한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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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별 월드투어서 로맨틱한 라이브…대표곡 '올 아이 원트'로 마무리FC서울 유니폼 입고 앙코르 무대…"지난 수년간 보내준 지지에 감사" 이미지 확대 밴드 코다라인 [코다라인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여기까지 따라와 주시고 지난 수년 동안 저희를 지지해 주셔서 무척 감사합니다. 우리의 음악과 공연을 사랑해 주신 것도 고마워요." 아일랜드의 록 밴드 코다라인(KODALINE)이 1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해체 전 고별(Farewell) 월드투어로 내한해 한국 팬에게 음악으로 따뜻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다섯 번째 정규앨범을 끝으로 밴드를 마무리한다는 소식을 전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네 멤버는 밴드로는 이날 무대에서 서글픔이나 처연함 대신 팀 특유의 서정과 낭만 가득한 노래들로 해체 소감을 대신했다. '21 디맨즈'(21 Demands)라는 밴드로 출발한 코다라인은 2006년 오디션 프로그램 '유 아 어 스타'(You're a Star) 시즌5에서 준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에는 '기브 미 어 미닛'(Give Me a Minute)으로 아일랜드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코다라인은 2012년 팀명을 딴 첫 미니앨범 '더 코다라인'(The Kodaline)을 냈고, 2013년 정규 1집 '인 어 퍼펙트 월드'(In a Perfect World)로 글로벌 팬층을 구축했다. 이들은 특히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 삽입된 대표곡 '올 아이 원트'(All I Want)를 비롯해 '하이 호프스'(High Hopes) 등에서 감성 가득한 곡들로 인기를 끌었다. 이미지 확대 밴드 코다라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공연 역시 보컬 스티븐 개리건의 따뜻한 목소리에 편안한 분위기의 조명이 어우러지며 낭만적인 분위기가 연출됐다. '웨어에버 유 아'(Wherever You Are), '브랜드 뉴 데이(Brand New Day), '레디'(Ready) 등에서 물 흐르듯 자연스레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개리건의 노래가 귀에 감겼다. 개리건은 때로는 직접 피아노를 치며 낭만적인 분위기의 중심을 잡았고, '브랜드 뉴 데이' 같은 곡에서는 통기타를 연주하며 포크 분위기를 물씬 냈다. 도파민 분출을 유도하는 고(高) 자극 음악이 넘쳐나는 요즘 트렌드와 반대로 관객의 추억을 건드리는 무대들이 반갑게 느껴졌다. 코다라인은 "다음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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