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택배주소 '홈넘버'가 적용된 택배상자. 고객 유통 정보가 유통되지 않도록 하는 '비식별 기반 배송 체계'가 적용, 배송지 정보에 실명 정보 대신 11자리 숫자가 적혀 있다. [사진=아이티센클로잇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5/09/news-p.v1.20250509.028ff82f22d14d2c9948bf40b4b68a4b_P1.png)
아이티센클로잇이 이커머스 기업의 자사 보안 배송 솔루션 '홈넘버' 이용이 활발하다고 9일 밝혔다.
홈넘버는 쇼핑몰 배송지 정보에 이름, 전화번호, 주소를 입력하지 않고도 배송이 가능한 안심택배주소 보안 플랫폼이다. 실명 정보 대신 11자리 숫자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존 실명 기반 배송정보 노출로 인한 2차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보안 효과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이티센클로잇 관계자는 “홈넘버는 기업의 과징금 리스크는 물론, 고객 신뢰 확보와 법령 대응력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어 대형 이커머스 및 쇼핑몰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과 셀러 대상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연동이 활발히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티센클로잇은 홈넘버 개발사 '홈넘버메타'와 협력, 일본 법인인 '아이티센 재팬'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