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 LoL, 사우디에 완승…대만과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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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경기력으로 세트마다 20분 컷…2세트 밴픽 돋보여

이미지 확대 사우디와 경기 펼치는 대한민국 LoL 대표팀

사우디와 경기 펼치는 대한민국 LoL 대표팀

[SPOTV 중계 방송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완승하며 무실 세트로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1일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e스포츠 LoL 종목 준결승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파했다.

미드 라이너로 '제카' 김건우를 내보낸 대표팀은 경기 초반 사우디의 매서운 공세에 부딪혔다.

나와프 자우이드는 경기 초반 바텀 라인과 집단 교전에서 3킬을 따내면서 '구마유시' 이민형·'케리아' 류민석 듀오의 허를 찔렀다.

하지만 한국은 '캐니언' 김건부와 제카가 상대 상체의 성장을 억제하며 균형을 맞췄고, 오브젝트와 총 골드량에서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한국은 15분경 미드 라인 근처 정글에서 벌어진 집단 교전에서 제카와 구마유시가 각각 더블킬을 내며 일방적으로 4킬, 대승을 거두며 확연한 승기를 잡았다.

총 골드 차이는 5천 이상 벌어졌고, 한국은 벌어진 격차를 앞세워 21분만에 1세트를 따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 한국은 일반적으로 정글러로 기용하는 니달리를 탑 라이너 챔피언에, 탑 라이너로 쓰이는 올라프를 정글러 포지션에 기용하는 실험적인 수를 꺼냈다.

예상 외의 변칙수에 사우디는 크게 흔들렸다. '제우스' 최우제는 상대 탑 라이너인 나와프를 상대로 연속으로 솔로 킬을 따내며 격차를 불려나갔다.

사우디는 오브젝트 싸움에서 역전을 노렸지만 이어진 교전에서 밀리며 패색이 짙어졌고, 한국은 22분만에 상대 넥서스를 터트리며 결승전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과 금메달을 놓고 대결할 상대는 중화 타이베이(대만)로 정해졌다.

대만은 앞선 준결승전에서 베트남을 2-0으로 꺾고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한국은 지난달 30일 열린 B조 예선 1차전에서 대만을 시작으로 인도, 홍콩을 차례로 꺾고 3전 전승으로 4강전에 진출한 바 있다.

juju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01일 15시1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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