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체급 안 맞는 거구들과 싸워서 銀…모수민 "더 커져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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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70㎏급, AG에는 해당 체급 없어서 78㎏급 출전…"상대 힘 너무 세""올림픽은 유도로, AG는 쿠라시로…다음엔 무조건 금 노릴 것" 이미지 확대 쿠라시 모수민 은메달 (나고야=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8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현 무도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쿠라시 여자 78kg급 결승 대한민국 모수민과 우즈베키스탄 포키자혼 카몰디노바의 경기. 대한민국 모수민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모수민은 이날 결승에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6.9.28 dwise@yna.co.kr (나고야=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제 체급이 아니라 한 체급 올려서 78㎏급을 뛰었어요. 8강전부터 상대 선수들이 너무 크더라고요. 결승까지는 갔는데 결국 안 되네요. 다음엔 더 커져서 오겠습니다!" 28일 일본 아이치현 무도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쿠라시 여자 78㎏급 결승전을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들어선 모수민(20·한국체대)의 표정에는 아쉬움보다 씩씩함과 후련함이 가득했다. 자신보다 10㎏ 가까이 더 나가는 체격 조건의 거구들을 상대로 당당히 은메달을 목에 건 스무 살 청춘다운 당찬 패기였다. 이미지 확대 준결승 경기 펼치는 쿠라시 모수민 (나고야=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8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현 무도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쿠라시 여자 78kg급 준결승 대한민국 모수민과 인도 핀키 발하라의 경기. 대한민국 모수민(녹색)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9.28 dwise@yna.co.kr 한국체대 소속 유도 선수인 모수민은 원래 70㎏급에서 활약하던 선수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게임 쿠라시 종목에 70㎏급이 개설되지 않으면서 한 체급 위인 78㎏급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대회 쿠라시 여자 경기는 57㎏급과 78㎏급, 87㎏ 이상급까지 세 체급뿐이다. 평소 체중 그대로 나선 모수민은 한 체급 위의 무거운 선수들과 맞붙은 셈이다. 모수민은 "아시안게임에 78㎏급밖에 없다고 해서 올려서 나왔다. 도전하는 의미에서 뛰었는데 꽤 재미있었다"며 "조금만 더 체급을 잘 키웠다면 이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은메달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과"라고 밝게 웃었다. 이미지 확대 쿠라시 모수민 은메달 (나고야=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8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현 무도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쿠라시 여자 78kg급 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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