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오뚝이처럼 금…강준이 "다들 넘어져도 이겨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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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강' 일본 제치고 스케이드보드 정상…"어머니 보고 다시 일어서 성공"2년 앞으로 다가온 LA 올림픽…"메달도 좋지만, 저만의 기술 전 세계에 보여줄 것" 이미지 확대 금메달 든 강준이 (나고야=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8일 일본 나고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에서 금메달을 딴 강준이 선수가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6.9.28 seephoto@yna.co.kr (나고야=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스케이트보드는 저에게 잠과 같아요. 가끔 타기 싫을 때도 있지만 결국 자야 하잖아요. 많이 넘어져 봤기 때문에 안 될 때도 있고 잘될 때도 있다는 걸 압니다. 계속 도전하다 보면 목표에 도달합니다." 한국 스케이트보드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강준이(17·서울영등포고)는 하루가 지난 뒤에도 여전히 얼떨떨한 표정이었다. 강준이는 28일 일본 나고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코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아직도 꿈만 같고 믿기지 않는다"며 "긴장이 풀려서인지 새벽까지 뒤척이다 겨우 2∼3시간 눈을 붙이고 나왔다"고 벅찬 소감을 털어놓았다. 이미지 확대 금메달 목에 건 강준이 (나고야=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8일 일본 나고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에서 금메달을 딴 강준이 선수가 메달을 들고 신정혁 감독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9.28 seephoto@yna.co.kr 강준이는 전날 열린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 결승에서 런 세션 88.45점에 이어 트릭 세션에서 92.40점을 얻어 최종 합계 180.85점으로 시상대 정상에 섰다. 과정은 극적이었다. 트릭 1차와 2차 시기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고난도 기술을 연달아 실패하며 0점에 그쳤다. 벼랑 끝에 몰렸던 강준이는 마지막 3차 시기에서 같은 기술에 다시 도전해 완벽하게 성공시켰다. 강준이는 "2차 시기까지 실패하고 울면서 코치님께 달려가 '어떡하냐'고 매달렸다"며 "선생님이 '정신 차리고 너 자신을 믿으라'고 다독여 주셔서 제정신이 돌아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미지 확대 17세 금메달리스트 강준이 (나고야=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8일 일본 나고야 2026 아이치·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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