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사격 강국 北자존심 간신히 지킨 19세 '막내' 김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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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차례 슛오프 접전 끝 3위…'北효자 종목'서 유일한 메달 이미지 확대 북한 김현숙, 25m 권총 개인전 동메달 획득 (도요타[일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8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25m 권총 개인전 결선. 동메달을 차지한 북한 김현숙이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6.9.28 mon@yna.co.kr (도요타=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북한이 전통적 효자종목이던 사격에서 어렵게 동메달 한 개를 건졌다. 북한 사격대표팀의 김현숙(19)은 28일 도요타시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5m 권총 여자개인 결선에서 에샤 싱(인도)을 상대로 3위 탈락자를 결정하는 슛오프를 3차례나 진행한 접전 끝에 3위에 랭크됐다. 북한이 이번 아시안게임 사격 종목에서 거둔 첫 메달이다. 북한은 오랜 기간 사격을 전략 종목으로 육성하면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자타공인 사격 강국으로 분류됐으나,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남녀 3명씩 총 6명이 10m 공기권총 남녀 개인·단체·혼성 등 여러 세부종목에 출전했지만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미지 확대 조준하는 김현숙 (도요타[일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8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25m 권총 개인전 결선. 북한 김현숙이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2026.9.28 mon@yna.co.kr 북한 입장에서 사격은 북한이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모든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금메달(41개)을 따낸 대표적인 효자종목이었다.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도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포함해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비교적 선전했다. 북한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사격 종목 일정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 메달이 이번 대회의 유일한 사격 메달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 사격 대표팀의 막내인 김현숙은 북한에서도 거의 조명받지 않던 신예다. 최근 국제 스포츠대회에서 거둔 성과를 거의 빠짐없이 선전하는 북한의 관영매체에서 김현숙을 언급한 것은 작년 2월 태국에서 진행된 '2025 아시아컵 보총(소총) 및 권총 사격경기대회' 청년급 혼성 단체 10m 공기권총에서 우승했을 때가 유일하다. 팽팽한 경기 중에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김현숙은 이날 동메달을 확정한 뒤에도 가벼운 손인사로만 기쁨을 표현했다. 이미지 확대 북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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