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메달 기대주 ⑦스케이트보드 강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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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신동'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로…AG 첫 출전서 금빛 정조준 이미지 확대 한국 스케이트보드 '간판' 강준이 [대한롤러스포츠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척박한 국내 인프라를 딛고 세계 무대를 향해 날아오른 '특급 유망주' 강준이(18)가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정상을 조준한다. 어릴 적 TV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보드 신동'으로 주목받던 그는 어느덧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한국 스케이트보드의 확실한 간판으로 성장했다. 스케이트보드는 국내에 국제 규격의 훈련장조차 마땅치 않은 비인기 종목이지만, 세계 보드 '신'(Scene)에서 강준이의 존재감은 뚜렷하다. 나서는 대회마다 '한국 최초'의 이정표를 세우며 한국 스케이트보드의 새 역사를 개척하고 있다. 2024년 11월 권위 있는 아마추어 대회 '탬파암'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고, 올해 초에는 전 세계 최정상급 프로들이 겨루는 '스트리트 리그 스케이트보딩'(SLS) 데뷔전마저 제패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미지 확대 트릭 선보이는 한국 스케이트보드 '간판' 강준이 [대한롤러스포츠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LS 데뷔전 우승은 일본의 스케이트보드 천재 오노데라 긴우(16) 이후 역대 두 번째 진기록이다. 최근의 기세는 더욱 매섭다. 지난 6∼7월 세계 최대 액션 스포츠 대회인 '2026 문페이 X게임'에 출전해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 출전한 전 종목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지만, 이번 2026 아이치·나고야 대회는 강준이의 첫 메이저 종합대회 출전이다. 2021년 14살의 나이로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했으나, 훈련 도중 겪은 무릎 부상으로 아쉽게 출전이 무산된 아픔이 있다. 이미지 확대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강준이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강준이가 지난달 31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 X-게임장에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8.2 hwayoung7@yna.co.kr 재활을 거쳐 기량을 만개한 강준이에게 이번 대회는 그간의 아쉬움을 시원하게 털어낼 무대다.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안은 일본 선수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특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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