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BTS도 병역 이행"…안철수 "군대가 혐오 시설인가"'예체능 軍면제 재고' 주장에 與 일각선 "갈라치기 정치" 비판도 이미지 확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금메달 (도요타[일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 승리 후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10.3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군 면제 관련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면서 국민의힘에서는 4일 병역특례를 재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왔다. 5선의 나경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청년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병역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예체능 병역특례 제도의 근본적 개편 논의를 책임 있게 시작해야 한다"고 썼다. 나 의원은 이번 대표팀 군 면제 발언 논란에 대해 "국가가 병역을 보상으로 걸었으니 선수가 그것을 보고 뛰는 것은 당연하다"며 "문제는 선수가 아니라 낡은 제도"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한국을 세계에 알릴 길이 마땅치 않던 시절에는 메달 하나가 곧 국가 홍보였고, 그 시절에는 분명 의미가 있었지만, 지금은 다르다"며 "세계는 K-팝, K-드라마, 반도체와 스마트폰, 자동차로 한국을 안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특히 "세계 무대에서 국위선양을 누구보다 크게 한 BTS(방탄소년단)도 병역을 이행했다"면서 "이제 '국위선양'이라는 명분만으로는 국민을 설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이제 체육·예술 병역특례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특례 대상 대회·종목을 현재의 국가 위상에 맞게 재정립하고, 단 한 번의 입상이 아닌 국제대회 누적 성적을 반영하는 방식 등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4선의 안철수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아시안게임 군면제 이제 재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축구 대표팀 일부 선수의 발언이 가관이다. 군대가 혐오시설인가"라며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선수들의 의식이 이 정도라니, 너무나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전 서부전선에서 북한의 지뢰로 군장병이 발목을 잃었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위험 지역을 수색하다 다친 참변이다. 국가를 위한다는 것은 이런 희생을 두고 해야 할 말"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면제슛' 한 골에 국위...
[아시안게임] '군대 안 간다' 축구팀 논란에…국힘서 병역특례 개편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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