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세대' 평가에는 선 그어…"없는 와중에 선수들 투혼이 만든 성과" 이미지 확대 한국 여자 농구, 12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한국 대 일본 결승.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선수들이 박수호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2026.9.26 mon@yna.co.kr (나고야=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사실상 '차포'를 떼고 나선 원정 대회에서 대한민국에 12년 만의 금메달을 안긴 박수호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은 이번 우승이 척박한 여자농구 저변에 단비가 되기를 간절히 바랐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75-70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 나선 박 감독은 "이런 날이 또 올지 모르겠지만, 평생 간직하고 싶은 영광스러운 날이다. 이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리고 싶다.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벅찬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대회 전만 해도 한국의 우승을 예상한 이는 드물었다. 이미지 확대 작전지시하는 박수호 감독 (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한국 대 일본 결승. 박수호 한국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6.9.26 mon@yna.co.kr 간판스타로 꼽히는 '기둥' 박지수와 '에이스' 박지현이 모두 빠져 전력 누수가 컸고, 대진표상 220cm 장쯔위가 버티는 '만리장성' 중국과 최근 맞대결 7연패의 열세에 놓여 있던 '숙적' 일본을 차례로 넘어야 했기 때문이다. 박 감독은 "선수층이 얇다는 우려 속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열심히 따라와 주면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저도, 선수들도 이번에 처음 느꼈다"며 "이 기회로 앞으로도 선수가 없더라도, 그나마 있는 선수들을 데리고도 열심히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2024년부터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억지로 12명 엔트리를 채우는 대신, 여름부터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다져온 호흡을 믿고 11명으로 대회를 치르는 승부수를 띄웠다. 허예은과 강이슬, 이해란, 이소희 등을 필두로 나선 한국은 빠른 트랜지션과 유기적인...
[아시안게임] 값진 金 일군 여자농구 박수호 감독 "뭉치면 된다고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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