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AI로 중무장한 한국 유도…일본 '고질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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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과학원, 독자 시스템 '키스 지아스'로 유도 대표팀에 정보 제공2020년 이후 국제대회 모든 경기 분석…일본 분석 시스템 '고질라'에 맞불 이미지 확대 유도 AI 분석 시스템 '키스-지아스'로 전략 설명하는 스포츠과학원 담당자 한국스포츠과학원 유도 담당자가 인공지능(AI) 분석 시스템인 키스-지아스의 데이터를 유도 대표팀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한국스포츠과학원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2020년 이후 열린 주요 국제대회 모든 경기를 분석한 뒤 데이터화해 유도 대표팀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스포츠과학원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나고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유도 대표팀이 한국스포츠과학원의 인공지능(AI) 분석 시스템을 발판 삼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국스포츠과학원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지능형 경기 분석 시스템 '키스-지아스'(KISS-JIAS·Korea Institute of Sport Science-Judo Intelligence Analytics System)를 활용해 맞춤형 전력 분석에 나섰다. 키스 지아스는 선수별 승률과 평균 경기 시간, 주요 득점 기술과 실점으로 이어지는 허용 기술 분포 등 기본적인 경기 데이터는 물론, 시간대별 득·실점 패턴,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는 골든스코어(연장전)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특성 등 세부적인 자료를 제공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아시안게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는 모든 선수의 자료를 수치화해 경기 패턴을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이를 토대로 라운드별, 상대 선수별, 시간대별로 최적화한 경기 전략을 수립했다. 아울러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들을 4가지 스타일로 분류해 각 스타일의 선수와 맞붙었을 때 어떤 경기 양상이 나타나는지도 분석했다. 한국스포츠과학원의 남통현 분석연구원은 1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과학원은 2020년 이후 주요 대회에서 나온 모든 경기의 데이터를 분석했고, 대표팀과 과학원 담당자들만 접근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며 "선수들은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경쟁자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유도대표팀은 AI 분석 시스템을 바탕으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방식으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황희태 유도 남자대표팀 감독은 "그동안 대표팀은 제한적인 영상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분석했는데, 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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