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사우디 대사와 게임·AI 등 첨단산업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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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오른쪽)이 6일 시청에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대사와 만나 양국 간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 촬영했다.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오른쪽)이 6일 시청에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대사와 만나 양국 간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 성남시는 지난 6일 신상진 시장과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시청에서 만나 양국 간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발전한 성남시의 게임·문화콘텐츠 산업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기술 산업 육성 의지가 맞물려 이뤄졌다.

판교테크노밸리는 국내 최대 게임 산업 집적지로, 넥슨, NC소프트 등 주요 기업을 포함해 약 200개 관련 기업이 모여 있다. 성남시는 이를 기반으로 게임과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자 한다.

사미 알사드한 대사는 “사우디아라비아는 게임산업뿐 아니라 AI, ICT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성남시와 협력해 양국 첨단산업의 발전적 관계를 맺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우디 문화에 성남의 우수한 게임 콘텐츠를 접목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게임과 문화콘텐츠 산업이 발달해 있다”며 “앞으로 두 나라가 동반자(라피끄) 관계를 구축하여 시너지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세부 사항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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