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준·김명훈·박상진·박현수, 국수산맥배 국내선발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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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강동윤·변상일은 한국 랭킹 시드로 출전

이미지 확대 국수산맥배 국제바둑대회 국내 선발전

국수산맥배 국제바둑대회 국내 선발전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에 출전할 한국 선수들의 면면이 드러났다.

한국기원은 29일 오후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제11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국내 선발전을 치른 결과 신민준·김명훈·박상진 9단과 박현수 6단이 예선 결승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143명이 출전한 이번 선발전은 지난 21일부터 9일 동안 진행됐다.

주최국인 한국은 선발전 통과자 4명과 함께 랭킹 시드를 받은 박정환·강동윤·변상일 9단 등 7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와일드카드 1명과 중국·일본(이상 3명), 대만(2명) 참가자는 추후 공개된다.

국수산맥배 본선은 오는 9월 30∼10월 2일 열린다.

9월 29일 열리는 개막식과 16강부터 4강 대국은 신안군에서 진행되고 결승은 영암군에서 펼쳐진다.

2014년 출범한 국수산맥배는 당초 국가대항전으로 시작했다가 2018년 5회 대회부터 개인전으로 탈바꿈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박정환(5회), 변상일(7회), 신진서(8회), 신민준(9회)이 한 차례씩 우승했다.

중국 천야오예(6회) 9단과 대만 라이쥔푸(10회) 9단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국수산맥배는 각국 정상급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는 세계프로최강전에 앞서 8월 2일과 3일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국내 선수 300명과 해외 선수 100명이 참가하는 국제청소년대회를 개최한다.

국수산맥배는 전라남도와 영암·신안군, 전라남도교육청이 공동 후원한다.

세계프로최강전 우승 상금은 1억원, 준우승 상금은 4천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30분에 초읽기 40초 3회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30일 09시5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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