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8월 추천작]인포벨리코리아 '팜소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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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기침 소리를 기반으로 한 건강 상태 판단 솔루션 '팜소닉'돼지 기침 소리를 기반으로 한 건강 상태 판단 솔루션 '팜소닉'

인포벨리코리아는 돼지 기침 소리를 기반으로 한 건강 상태 판단 솔루션 '팜소닉'을 출품했다.

팜소닉은 축사 내에서 발생하는 돼지의 기침 소리를 실시간 수집하고, 현장에서 직접 분석해 호흡기 질병 발생 가능성을 자동 탐지한다.

축사에 설치된 전용 소리 수집 장치를 통해 돼지 기침 데이터를 비접촉 방식으로 수집한다. 이를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분석 모델로 기침 발생 가능성을 탐지한다.

기침 유형을 자동 분류하는 게 특징이다. 음향 특성 기반으로 건식과 복식 기침을 구분하는 AI 기술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기침 카운팅에 그쳤던 기존 기술에서 나아가, 농장 내 호흡기 질병의 조기 징후를 탐지하고 건강 상태를 정량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엣지 AI 구조를 기반으로 설계돼 서버에 의존하지 않는다. 장치 내에서 직접 데이터 전처리 및 AI 분석을 수행, 데이터 전송 지연이나 네트워크 장애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성을 유지한다.

인포벨리코리아 관계자는 “이 제품은 질병 조기 대응을 통한 폐사율 감소, 항생제 사용 최소화, 생산성 향상 등 경제적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사육 환경 내 비접촉 방식의 AI 진단 시스템으로서 지속가능한 스마트축산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종관 인포벨리코리아 대표김종관 인포벨리코리아 대표

팜소닉은 자사 양돈 경영 분석 플랫폼 피그지오와도 연동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침 데이터와 생산성 지표를 통합 분석해 리포트 형태로 자동 제공한다. 방역·생산성 관리의 객관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에는 다중 장치 연동, 센서 융합, 질병 경고 고도화 기능도 탑재할 예정이다.

김종관 인포벨리코리아 대표는 “팜소닉은 양돈 농가의 방역 대응 효율성을 높이고, 인력 부족 문제와 생산성 저하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스마트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상품성과 시장성을 갖는다”며 “특히 축산 현장에 최적화된 독립형 구조와 간편한 사용성으로 인해 농장주는 물론 컨설턴트, 수의사, 방역 담당자 모두가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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