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절반이 반도체인데, 그 절반은 중국행…커지는 '쏠림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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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서아 기자 입력 2026.09.25 07:00 1~20일 반도체 수출 341억달러…전체의 47.8% 지난달 중국·홍콩 비중 52.3%…中 메모리 점유율도 상승 당장 위협은 제한적이지만 서방 진출·수출 다변화가 변수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한국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육박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었지만, 품목과 지역 모두 특정 시장에 지나치게 쏠렸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에는 반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이 중국과 홍콩으로 향한 가운데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점유율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당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출을 위협할 수준은 아니라는 게 업계 평가지만, 중국 업체의 해외 진출과 반도체 가격 정상화에 대비해 기술·가격 경쟁력과 수출 산업 다변화를 함께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또 현재 반도체 수출 비중이 이례적으로 높은 것으로, 향후 평년 수준으로 돌아갈 경우 수출 성장 동력을 다른 산업으로 넓힐 수 있을지도 살펴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삼성전자(왼쪽), SK하이닉스 사옥 전경. [사진=각 사]中 자립 빨라져도…韓 반도체 수출은 역대 최대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반도체 수출은 341억달러(약 47조원)로 잠정 집계됐다. 전체 수출 714억달러(약 101조원)의 47.8%다. 1~20일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이달 1~20일 반도체 수출은 341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47.8%를 차지했다. [자료=관세청]중국·홍콩으로 향하는 반도체도 많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반도체 수출은 466억7000만달러(약 64조원)였다. 이 가운데 중국·홍콩향은 244억1000만달러(약 33조원)로 52.3%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보다 299.7% 늘었다.중국의 반도체 자립이 빨라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한국의 반도체 수출을 끌어내리는 모습은 나타나지 않은 셈이다.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중국 반도체 자립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지금은 반도체 수요 자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중국의 자립도가 높아진다고 해서 우리 수출이 크게 위협받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CXMT·YMTC 점유율 급상승…"아직은 내수 대응"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점유율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중국 1위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올해 2분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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