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 달아오른 이현중…금메달까지 이제 두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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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대한민국 대 요르단 8강전. 한국 이현중이 3점슛을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태극마크를 달고 첫 국제 종합대회를 치르는 남자 농구의 '에이스' 이현중이 한국을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에 올려놓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이현중은 16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8강전에서 양 팀 최다 28점을 폭발하며 한국의 114-8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3점 슛 10개를 던져 6개를 꽂아 넣는 등 야투 성공률 67%(10/15)를 기록한 이현중은 리바운드 9개, 어시스트 5개, 스틸 2개를 곁들여 펄펄 날았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는 3년 전 항저우에서 8강 탈락과 역대 최저 순위인 7위에 그쳤던 대표팀의 명예 회복과 함께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받는 이현중의 금메달 도전으로 특히 관심을 끕니다. 미국 데이비드슨대를 나와 미국프로농구(NBA) 문을 노크해 온 이현중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병역 혜택을 받아 해외 무대에 더욱 전념할 수 있게 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10일)부터 23점을 넣으며 득점력을 뽐낸 이현중은 인도네시아와의 2차전(11일) 24점 10리바운드, 일본과의 3차전(13일)엔 16점 7어시스트로 연승에 앞장섰습니다. 그리고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는 이번 대회 들어 가장 많은 3점 슛을 터뜨리고 수비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으며 팀의 중심을 잡았습니다. ▲ 1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대한민국 대 요르단 8강전. 한국 이현중이 118대 80으로 대승을 거둔 후 팬들의 요청에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이현중은 "우리는 선수 개인에게 집중하기보다는 12명이 각자 다른 롤을 수용하며 팀 승리를 위해서만 싸운다. 그런 것이 잘 풀려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선수이기에 경기하는 게 기쁘고, 나라를 대표해 뛰는 게 얼마나 영광인지 알기에 힘든 것 전혀 없이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재미있게 뛰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이스 이현중의 존재감이 굳건한 남자 농구 대표팀은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 부임 이후 이어진 경기력 우려를 아시안게임에서 조금씩 씻어내며 금메달을 향해 한 걸음씩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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