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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세종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을 위해 학교 체육교육 활성화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교육청은 우선 체육수업 시간을 교육과정에 고시된 기준(초등 3∼6학년 주당 3시간, 중등 연간 272시간)대로 준수토록 하고 체육 전담 교사 지정 비율을 확대해갈 방침이다.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는 체육 담임교사 외에도 보조 강사 26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3∼4학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편성하는 한편 방학 중 스포츠 캠프를 개최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건강·체력 수준을 평가하고, 체력이 좋지 않은 4∼5등급 학생과 비만 학생 등에게 개별 특성에 맞는 건강·체력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학생들이 주축이 된 학교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고, 학교 간 클럽 리그전을 운영하는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
운동부 소속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온라인 보충수업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체육 분야 진로 탐색 활동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공정·배려·협동과 같은 스포츠 가치를 배워갈 수 있는 학교 체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속해 운영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저마다의 빛깔로 체육활동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4월29일 11시16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