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컵 결승전서 라치오에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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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올 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챔피언에 오른 인터 밀란이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까지 제패하며 '도메스틱 더블'(정규리그+컵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인터 밀란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라치오와 2025-2026 이탈리아컵 결승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우승으로 인터 밀란은 역대 이탈리아컵에서 2022-2023시즌 이후 3시즌 만에 통산 10번째 우승을 따냈다.
지난 4일 2025-2026 세리에A 35라운드에서 파르마를 꺾고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했던 인터 밀란은 이탈리아컵까지 정상에 오르며 이번 시즌 2개의 우승 트로피를 확보했다.
인터 밀란이 '도메스틱 더블'을 기록한 것은 2009-2010시즌 조제 모리뉴 감독 재임 시절 트레블(정규리그·UEFA 챔피언스리그·이탈리아컵 우승) 달성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2005-2006시즌·2009-2010시즌·2025-2026시즌)다.
특히 지난해 6월 인터 밀란의 지휘봉을 잡은 크리스티안 키부 감독은 데뷔 시즌 2개의 우승 트로피를 따내며 성공 시대를 예고했다.
반면 라치오는 2018-2019시즌 통산 7번째 정상에 오른 이후 7시즌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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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터 밀란은 전반 14분 만에 상대 자책골로 행운의 결승 골을 얻어냈다.
인터 밀란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데페리코 디마르코가 문전으로 올린 볼을 라치오의 오른쪽 풀백 아담 마루시치가 머리로 걷어낸다는 게 자기 골대에 꽂았다.
인터 밀란의 두 번째 득점도 라치오 수비진의 실수에서 비롯됐다.
라치오의 수비수 타바레스가 자기 진영에서 인터 밀란의 덴젤 둠프리스의 강한 압박에 볼을 빼앗겼고, 둠프리스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뒤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캡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패스했다.
마르티네스는 텅 빈 골대에 볼을 밀어 넣어 추가 골을 완성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인터 밀란은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에는 이르지 못하며 2-0으로 이겼다.
horn9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5월14일 08시5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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