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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세계수영연맹(World Aquatics) 싱가포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한국 오픈워터스위밍 대표팀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인균(경북도청)과 신동호(서귀포시청) 지도자 인솔로 출전한 남자부 박재훈(서귀포시청), 오세범(국군체육부대), 여자부 김수아(둔촌고), 황지연(경남체고)은 남녀 5㎞와 10㎞, 3㎞ 녹아웃 스프린트, 혼성 6㎞까지 각각 4개 종목에 출전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박재훈은 남자 10㎞에서 탈수 증상으로 기권했으나 남자 5㎞는 28위(1시간1분3초9), 3㎞ 녹아웃 스프린트는 예선 2조 12위(17분13초9)로 완영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오세범은 남자 5㎞ 34위(1시간1분22초4), 10㎞ 41위(2시간11분33초9), 3㎞ 녹아웃 스프린트 예선 2조 16위(17분48초4)를 남겼다.
여자부 5㎞는 김수아와 황지연이 각각 47위(1시간11분15초8), 48위(1시간11분42초7)를 했고, 10㎞는 황지연이 먼저 경기를 마치고 41위(2시간22분18초8), 김수아가 49위(2시간29분57초5)였다.
3㎞ 녹아웃 스프린트에서는 황지연이 예선 1조 21위(19분19초8), 김수아가 예선 2조 23위(20분7초5)로 경기를 마쳤다.
김인균 지도자는 귀국 후 "남자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경기할 수준까지 올라왔다. 두 여자 선수는 아직 경기력이 부족하지만,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 기특하다"고 칭찬했다.
이어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가 국내는 선발전뿐이라 어려움이 있다. 연맹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효율적인 방식을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귀국한 대표팀은 다음 달부터 구미 낙동강 인근에서 강화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21일 18시37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