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HD현대와 함께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제설차량기지를 주민 체육시설로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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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이날 시청에서 HD현대와 정자동 5-1 제설차량기지에 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제설차량기지로 쓰는 정자동 시유지 9천707㎡ 부지에는 축구장과 테니스장, 주차장, 녹지공간 등이 조성된다.
HD현대는 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로 이를 위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한다.
공사 시작 및 준공 일정은 추후 결정된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이번 사업은 HD현대가 (2022년 말) 성남에 입주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지역사회 공헌 사업"이라며 "시와 협력해 추진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상진 시장은 "(2005년부터) 지난 20년간 제설차량기지로 사용된 부지가 체육시설로 재탄생하게 되어 기쁘다"며 "HD현대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현 정자동 제설차량기지에 체육시설이 조성됨에 따라 시는 분당구에 대체지를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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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onnur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10일 16시12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