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학 40명, 정년 후 연구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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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만 61세 이상의 이공계 연구자 40명에게 최대 5년간 1인당 연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정년으로 인한 연구활동 단절을 막고 안정적인 연구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국내 글로벌 석학 연구역량 활용 지원사업’의 신규과제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사업은 ‘석학·고경력 은퇴 과학기술인 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새로 만들어졌다. 경력이 많은 연구자의 역량과 경험이 은퇴와 동시에 사장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연구 여건을 보장하는 게 목적이다.

석학의 기준은 국제 과학상이나 국내 최고 권위 과학상 수상자이거나 논문 피인용 세계 상위 2%,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피인용도 세계 상위 1% 중 하나라도 만족하면 된다. 이와 함께 유명한 학술지 게재 실적이 있거나 분야별 최근 5년 상위 5% 논문을 다수 보유한 연구자도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연구기관이 주도적으로 적격자를 발굴하고 추천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각 연구기관은 소속 연구자 중 자체적인 선정 기준과 선발 과정을 거쳐 직접 선정해야 하며, 기관별 선발 과정을 통과한 연구자를 최대 3명까지 과기정통부에 추천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1964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만 61세 이상)한 연구자다. 이미 정년이 지났거나 올해 7월 1일 기준 3년 이내에 정년이 도래한 자가 대상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20명 내외의 석학급 연구자 선정을 시작으로, 내년 20명을 추가로 뽑는다.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연간 2억5000만원 내외의 연구 활동비가 최대 5년간 지원된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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