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행동형 AI 챗봇 '서초 AI전트' 전면 고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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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행동형 AI 챗봇 '서초 AI전트' (서초구 제공)서초구 행동형 AI 챗봇 '서초 AI전트' (서초구 제공)

서초구는 지방자치단체 최초 에이전트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서초 AI전트'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기능 확장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서초 AI전트'는 주민들이 행정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답변하고 실행까지 해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정식 운영을 시작해 약 3개월간 1만 3000건의 문의를 처리했다. 하루 평균 약 130건을 평균 응답시간 9.2초로 처리하며, 30초 내 응답 비율이 98.9%에 이르는 등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보였다.

성과를 바탕으로 구는 '서초 AI전트'의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형 언어모델(LLM), 검색증강생성(RAG), 지식그래프, 학습 파이프라인 확대, 멀티모달 파싱, 예약 에이전트, 위치 기반 안내 등 첨단 AI 기술이 전면 적용된다.

우선 정보 제공 범위가 넓어진다. 기존에는 구청 홈페이지의 텍스트 중심 정보만 활용했지만, 앞으로는 유관·위탁기관 자료는 물론 이미지와 첨부문서 등 비정형 데이터까지 통합 분석해 보다 정확하고 폭넓은 정보를 제공한다.

예약과 신청을 직접 수행하는 에이전트 기능도 한층 강화된다. 기존 'OK 생활자문단 무료 법률상담', '서초 디지털 부스', '민원 방문', '서초 AI존' 예약에 더해 강좌·행사 예약 서비스가 새롭게 추가된다. 자연어로 대화하듯 요청만 하면 AI가 예약을 실행한다.

맞춤형 위치 기반 안내 기능도 도입된다. 사용자 동의 하에 수집된 GPS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인근 동 주민센터, 공영주차장, 주민 편의시설 등을 맞춤형으로 안내한다.

서비스 속도와 성능 개선을 위한 인프라도 확충한다. 구는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 아키텍처 블랙웰 시리즈를 탑재한 AI 서버를 증설해 연산 처리 속도를 높이고, 사용자 의도 분석과 응답 생성 속도를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서초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서울시, 금천구, 광명시, 수원시, 아산시, 의성군 등이 서비스 도입과 운영 방식을 문의하는 등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벤치마킹도 이어지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고도화를 통해 더 똑똑해진 '서초 AI전트'는 다양한 최신 정보와 의미·맥락 기반 분석을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바로 답변해 줄 것”이라며 “행동하는 AI 행정 비서를 통해 주민들의 행정 접근성과 정보 이용 편의성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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