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볼더링 모두 1위…이도현은 남자부 리드 1위·볼더링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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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악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노스페이스·서울시청)이 제45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겸 2025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리드와 볼더링 종목을 모두 석권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서채현은 30일 전북 군산시 군산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볼더링 결승에서 4개의 과제 가운데 2개를 4차례 시도 끝에 완등하고, 3개의 존을 6번의 시도에서 잡아내며 '2t3z 4 6'로 우승했다.
오가영(충청남도체육회)은 '2t2z 4 4'로 준우승한 가운데 정예진(더쉴)이 '1t2z 3 8'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전날 치러진 리드 결승에서 54로 1위를 차지했던 서채현은 이날 볼더링까지 1위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전날 남자부 볼더링 결승에서 '1t2z 1 2'를 기록, '차세대 유망주' 노현승(신정고·2t2z 5 4)에게 밀려 준우승한 '간판' 이도현(블랙야크·서울시청)은 이날 남자부 리드 결승에서 48+로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 1개·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이밖에 스피드 종목에서는 남자부 신은철(더쉴)과 여자부 정지민(서울시청)이 나란히 우승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종목별 1∼2등을 차지한 12명(남자부 6명·여자부 6명)은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5년도 국가대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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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n9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30일 21시32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