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스템과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7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차세대 미디어 솔루션 & AI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서울시스템(대표 연배흠·한미경)은 네이버클라우드와 지난 27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차세대 미디어 솔루션 & AI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일보, 동아일보, 조선일보, 한겨레, 연합뉴스 등 35개 언론사와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언론정보기술협회 등 관계 기관이 참석했으며, AI 에이전트 시대를 맞아 언론사의 기술 및 비즈니스 전환 방향을 집중 조명했다.
첫 세션에서는 엄태진 서울시스템 연구소장이 차세대 웹 기반 신문 편집 플랫폼 'N Connect'를 소개했다. 해당 시스템은 특정 PC나 전용 소프트웨어 없이 웹 브라우저만으로 신문 지면 제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신문공정관리시스템(NPSM), 콘텐츠관리시스템(CMS), 웹 지면 편집기(CNPS) 세 모듈이 연동되어 운영된다. 웹편집 모드는 편집기자가 전체 레이아웃을 브라우저 기반으로 편집할 수 있어 장소 제약 없이 재택·원격 작업이 가능하며, 분산편집 모드는 취재기자가 개별 기사 템플릿을 직접 편집해 병렬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제작 시간을 단축한다. 두 방식 모두 중앙 서버를 통해 실시간 통합되며 최종 승인 과정을 가속해 제작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이어 김윤재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AI 에이전트 등장에 따른 언론사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 '저널리즘·미디어·기술 트렌드 2026' 보고서를 인용하며 향후 3년 내 검색엔진 유입 트래픽이 최대 4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AI 오버뷰 확산으로 독자가 언론사 링크를 클릭하지 않는 '제로클릭'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 관련 검색에서 제로클릭 비율이 최대 69%에 달한다는 분석을 소개하며, AI 에이전트에 선택되지 못한 콘텐츠는 독자에게 노출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는 지역 밀착형 전문성 강화, 해결 중심 콘텐츠 제작, JSON-LD 기반 구조화 데이터 구축, LLMO CAPE 프레임워크 적용, 지역성 데이터 권위 확보 등을 제시했다. 지방 언론사 차별화 요소로 현장 취재, 심층 분석, 지역 커뮤니티, 인간 중심 스토리 등 대체 불가능한 콘텐츠 역량 강화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박용준 네이버클라우드 부장이 미디어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음성 인식 기반 자동 자막 생성과 회의록 작성, 다양한 음성 옵션을 활용한 방송 제작, 다국어 기사 번역, 실시간 음성 요약 및 기사화, 영상 메타데이터 자동 추출, 기사 기반 AI 팟캐스트 생성 등 콘텐츠 제작 및 데이터 관리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이 실제 방송·신문·디지털 미디어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한 메타데이터 자동 추출은 편집 소요 시간을 대폭 줄이는 효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관기 서울시스템 책임과 문창호 서울시스템 상무는 언론사 전용 AI 도구 'NOVAPress AI'와 차세대 온라인 신문 제작 솔루션 'PageONE'을 공개했다. NOVAPress AI는 기사 제목·키워드·요약 자동 생성, 보도자료 기반 기사 작성, RAG 기반 관련 기사 추천, 맞춤법 검사, 검색 결과 인사이트 정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향후 실시간 팩트체크와 이미지 검색, 표현 자동완성 등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PageONE은 동영상과 GIF 등 동적 콘텐츠를 포함한 웹 기반 통합 편집 환경을 제공해 종이 신문의 깊이와 디지털 콘텐츠의 확장성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AI 기반 이미지 리터치 자동화 솔루션 'QuickPhoto News'도 함께 공개돼 자동 분류, 지능형 트리밍, EPS·TIF 파일 생성 지원 등 신문 제작 과정 이미지 처리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석한 언론사 관계자는 “AI가 1차 독자가 되는 환경에서 기사 구조와 메타데이터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내부 도입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 마무리에서 한미경 서울시스템 대표는 “1985년 창사 이후 40여년 간 언론사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을 통해 AI 전환기 언론사의 기술 파트너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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