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어 홈피에 한류콘텐츠 확대…해외 홍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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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 메인화면.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 메인화면.

서울시가 해외 홍보를 강화한다. 서울을 해외 국가에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서울시 대표 외국어 홈페이지에 해외 데이터 기반 콘텐츠와 검색량 기반 데이터를 추가한다.

홈페이지는 외국인에 서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 매체다. 지난해 총 1894만명이 방문했고 이용 만족도(긍정 응답)는 97%를 달성했다.

전문 번역으로 영어, 중국어 간체·번체, 일본어 등 4개 언어 사이트와 소프트웨어(SW) 기반 자동번역 사이트까지 총 5개 웹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 도시 외국어 홈페이지와 비교(서울 57만명·상하이 32만명·도쿄 9만명, 2024년 11월~2025년 1월 기준)하면 방문자 수와 방문당 조회수가 높은 편이다.

홈페이지는 최근 5년간(2020~2024년) 방문자 수가 86% 증가했다. 시는 원어민 관점에서 홈페이지 전반을 모니터링하는 글로벌 모니터링단 운영과 매달 업로드된 홈페이지 콘텐츠를 인기 투표하는 월간 콘텐츠 투표 등의 성과로 보고 있다.

올해는 해외 검색엔진 검색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 방향성을 설정하고 방문자 이목을 끌 콘텐츠를 제작, 방문자 수를 늘릴 계획이다.

한류 콘텐츠에 관심이 높은 것을 고려, 외국인들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와 연계해 서울 브랜드와 대표 정책을 자연스럽게 홍보하고 검색 유입량 확대도 추진한다.

지난달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가 선정한 '나 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에 선정된 만큼 머물고 싶은 도시로서 개별 여행 매력을 보여주는 콘텐츠와 위치정보(GPS)를 활용한 외국인 대상 한강 소개, 외국인을 위한 지하철 탐방 기획 콘텐츠도 제작한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시는 외국인 수요를 발 빠르게 파악, 외국어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얻을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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