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장기 부진에서 벗어나 4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연말 성수기 효과와 주력 타이틀 흥행이 맞물리며 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평가다.
컴투스는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98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9% 증가했다. 연간 기준 매출은 6938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 감소했지만, 4분기와 연간 실적 모두 시장 전망치는 웃돌았다.
기존 흥행작의 성과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컴투스의 대표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대규모 업데이트와 e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 지표를 끌어올렸다. KBO와 MLB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야구 게임 라인업도 주요 타이틀이 고르게 성장했다. 포스트시즌과 시즌성 콘텐츠 효과가 더해지며 스포츠 게임 부문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올해 기존 장기 흥행 타이틀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작 출시를 통해 성장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과의 협업을 통해 장수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야구 게임 라인업도 시즌 개막에 맞춘 업데이트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연계 콘텐츠로 팬층 확대를 노린다.
신작으로는 TV 애니메이션 기반 턴제 역할수행게임(RPG)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와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프로젝트 ES’(가제) 등이 대기 중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한다. 컴투스는 주당 1300원, 총 148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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