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최고 레이스' 김영범 대회 신기록…한국 수영 첫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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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영에서도 이번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자유형 1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20살 신예 김영범 선수가, 50m에서는 대회 신기록으로 금빛 물살을 갈랐습니다. 도쿄에서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0일) 자유형 100m에서 0.04초 차로 금메달을 놓친 김영범은 자유형 50m 예선부터 이를 악물었습니다. 21초 71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전체 1위로 결승에 올랐고 인터뷰존에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영범/수영 경영 국가대표 : 와 나이스!] 결승에서도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가족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4번 레인에 선 김영범은 출발 총성과 함께 생애 최고의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195cm의 장신을 이용해 거침없이 물살을 갈랐고, 마지막까지 쭉쭉 뻗어나가 홍콩 선수에 0.1초 앞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습니다. 21초 66으로 오전에 세운 대회 기록을 다시 0.05초 더 줄인 김영범은 3위를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지유찬과 얼싸안고 환호했습니다. [김영범/수영 경영 국가대표 : 와, 이거 진짜인가 모르겠다.] [김영범/수영 경영 국가대표 : 어제 아쉬운 만큼 그 두 배로 진짜 너무 짜릿해서 드디어 자유형 선수로서 증명한 것 같습니다.] 관중석에서 응원을 보낸 김영범의 어머니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혜원/김영범 선수 어머니 : 영범, 파이팅. 사랑해, 엄마가 사랑해. 우리 집에 가서 꽃게탕 먹자.]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는 이번 대회 처음으로 애국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김영범/수영 경영 국가대표 : 저 한 명 축하하겠다고 거창한 애국가가 여기서 울리는 게 진짜 와, 말로 표현이 안 되는 것 같아요. 해야죠, 이거]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단거리 강자임을 증명해 내며 개인종목을 마친 김영범은 남은 단체전 3개 종목에서 추가 메달을 노립니다. 2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남자 계영 800m에서는 중국과 일본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윤지환과 김승원은 남녀 배영 50m에서 동반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황지영, 디자인 : 박태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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