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경찰서, 일선 경찰들에게 업무폰으로 갤럭시 지급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시카고 경찰에 업무용 스마트폰으로 '갤럭시S20~24' 시리즈 1만대를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시카고 경찰서는 이날 경찰관들에게 갤럭시S 시리즈 1만대를 지급했다고 발표했다.

경찰관들에게 지급된 기종은 갤럭시S20~S24다. 시카고 경찰서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경찰 조직이다.
시카고 경찰서는 사무실에서 서류 작업을 처리해야 하는 시간을 줄이면서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술을 찾았다. 특히 조직 규모가 큰 만큼 다양한 연령대의 경찰관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기술이 필요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TV·모니터, PC 등 외부 디스플레이 장치에 연결해 데스크톱에서 작업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삼성 덱스'도 제공했다. 현지 경찰들은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차 안에서 덱스를 활용해 PC를 쓰는 것처럼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보안 기술인 삼성 녹스도 지원해 경찰 내부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도록 했다. 또 기업용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스위트'로 디바이스를 빠르게 설정하게 되면서 전화 통화에 소요되는 시간을 3년 전보다 75%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드 맥스웰 삼성전자 미국법 사업개발 담당 이사는 "갤럭시 디바이스인 녹스 스위트와 삼성 덱스는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전역의 더 광범위한 공공기관들과 협력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