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의 타겟 시장, 현재 69조원 → 2030년 227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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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의 타겟 시장, 현재 69조원 → 2030년 227조원"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격변기를 맞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겁니다."

홍성원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사장의 얘기이다. 그는 25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내 대표 바이오 컨퍼런스 '한경바이오인사이트 포럼 2026'에 발표자로 나와 "향후 수년간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가 줄줄이 만료될 예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홍 부사장은 "미국, 유럽 등에서 3상 관련 규제가 유연해지고 있어 개발에 속도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타겟 시장, 현재 69조원 → 2030년 227조원"

홍 대표는 이날 "2030년까지 7종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을 가시화해 1100억달러(약 158조원) 규모의 시장을 추가 공략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현재 갖고 있는 11개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규모는 약 69조원(2024년 기준)이다. 이를 4년 뒤 200조원 이상으로, 세 배 키우겠다는 것이다.

홍 대표는 "삼성 바이오의 상업 역량을 극대화해서 지속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가 개발한 고형암 치료용 항체약물접합체(ADC) 'SBE303'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은 게 이런 시도의 성과"라며 "연내 실제 임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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