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병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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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홈런 타자 박병호의 방망이가 장마철에도 불붙었다.
박병호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서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5번 지명 타자로 출장한 박병호는 1회초 2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나서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떨어지는 커브를 걷어 올려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만큼 큼직한 포물선을 그린 박병호의 타구는 비거리 125m를 기록하며 사직구장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혔다.
최근 3경기에서 홈런 4방을 몰아친 박병호는 시즌 14호를 기록했다.
반면 5월 하순부터 4연패를 당한 박세웅은 최근 2군에서 컨디션을 점검하고 12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복귀했지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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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22일 17시24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