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최대 열 개의 항체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만들겠다.”
홍성원 에피스넥스랩 초대 대표(사진)의 포부다. 홍 대표는 25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내 대표 바이오 콘퍼런스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 2026’에 발표자로 나와 “혁신 신약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에피스넥스랩은 삼성그룹의 신약 개발 전문 기업으로 홍 대표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11월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항체의약품은 표적을 정확하게 공략하고 약효 지속 기간이 긴 차세대 의약품이다. 홍 대표는 “AI로 개발한 항체 파이프라인 가운데 하나는 이미 전임상시험 단계로 전환하고 임상계획(IND) 승인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사장을 겸직하는 그는 “2030년까지 7종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가시화해 1100억달러(약 158조원) 규모 시장을 추가 공략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박영민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정부가 후기 임상단계에 투자를 촉진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창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바이오기업 비중이 큰 코스닥시장을 대대적으로 혁신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코스닥벤처펀드와 관련한 세제 혜택을 보강하고 펀드 운용 규모도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양병훈/오현아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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