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지는 여자 시니어부 버티컬·스프린트서 '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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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산악스키 국가대표 정재원(19)이 2025 국제산악스키협회(ISMF) 아시안컵 산악스키대회 겸 제22회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 산악스키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정재원은 16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모나 용평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남자부 20세 이하(U-20) 버티컬 종목과 스프린트 종목에서 모두 우승하며 2관왕의 기쁨을 맛봤다,
정재원은 버티컬 종목에서 21분20초로 우승했고, 스트린트 종목에서도 4분03초4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산악스키는 눈 덮인 산악 지형에서 리프트를 사용하지 않고, 스키를 이용해 산을 오르내리는 무동력 친환경 스포츠다.
산악스키는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치러졌고,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여자 시니어부에 나선 정예지는 버티컬과 스프린트 종목에서 모두 은메달을 따냈고, 김미진은 버티컬 종목에서 3위에 올랐다.
정재원은 "산악스키는 자신을 끝까지 밀어붙이고, 마침내 승리했을 때의 희열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더 많은 사람이 산악스키를 알고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horn9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16일 21시10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