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화상 인터뷰하는 설영우. [인터뷰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유럽 진출 2년 만에 빅리그 입성에 성공한 축구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설영우(27·아우크스부르크)가 선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처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오래 활약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설영우는 9일 한국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이적 과정과 소감, 팀 적응 상황 및 각오, 국가대표팀과 관련한 생각 등을 전했다. 설영우는 지난달 말 세르비아의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했다. K리그1 울산 HD에서 뛰다 2024년 6월 즈베즈다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진출한 후 2년 만에 유럽 빅리그 그라운드에 서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계약기간은 2030년 6월까지 4년이다. 설영우는 등번호 7번을 달고 뛴다. 설영우는 먼저 "정신없이 이것저것 준비하고 두 경기를 뛰게 됐는데 이제야 조금 이적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영우는 이적하자마자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샬케와의 2026-2027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홈 경기(3-0 승)에서 아우크스부르크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지 1분 만에 도움을 올려 첫 공격포인트도 기록했다. 7일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라운드 원정 경기(4-1 승)에서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나 후반 27분 교체로 투입돼 출전 시간을 늘렸다. 이미지 확대 아우크스부르크의 설영우(7번)와 안톤 카데.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우크스부르크는 한국 국가대표 출신의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가 뛰었던 팀이라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설영우는 "구자철 형과는 따로 연락했는데 내 상황을 알고 있었다"며 "현재 상황과 팀의 좋은 점 등을 얘기하면서 이적하면 좋겠다고 했다. 구자철 형이 이곳에서 너무 잘했기 때문에 나도 그 길을 따라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선택하게 됐다. 살짝 에이전트 역할을 하신 것 같다"고 웃으며 이적 과정에서 구자철에게 도움을 받은 일을 소개했다. 설영우는 "분데스리가에서 뛰었고, 지금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수비수들도 있다"면서 "이제 즈베즈다에서와는 다른 경쟁이 시작됐는데 그 경쟁에서 이겨서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 일단 가장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민재 형이 지금 너무 잘하고 있어서 민재 형처럼 오래 분데스리가에서 뛸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이적 과정도 설명했다. 설영우는 ...
'빅리그 입성' 축구대표 설영우 "민재 형처럼 오래 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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