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빅나티(BIG Naughty, 본명 서동현)가 올해 첫 신곡으로 돌아온다.
빅나티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뮤직(MUSIC, Feat. 이찬혁)'을 발매한다.
지난 16일 하이어뮤직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된 '뮤직'의 숏폼 티저를 통해 발매일과 함께 악뮤(AKMU) 이찬혁의 피처링 참여 소식이 정식으로 베일을 벗었다. 흑백 영상 속 피아노 앞에 앉은 빅나티, 유니크한 무드를 발산하고 있는 이찬혁의 이색적인 시너지가 눈길을 끈다.
'뮤직'은 록과 팝의 요소가 개성 있게 어우러진 트랙이다. 마치 빈 악보에 음표를 써 내려가는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독특한 멜로디 라인은 빅나티 특유의 예술가적인 면모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미니멀한 구성과 폭넓은 음역대를 자유롭게 오가는 멜로디가 특징이며, 신디사이저나 전자 사운드 대신 기타와 피아노 등 어쿠스틱 사운드를 활용해 클래식하면서도 거친 록의 매력을 동시에 전한다.
최근 빅나티는 '케이콘 재팬(KCON JAPAN 2025)'과 국내 대학 축제 무대에서 '뮤직'을 라이브로 먼저 들려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어 올해 첫 신곡으로 '뮤직' 발매를 확정하면서 본 음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트렌디한 음악색으로 스펙트럼을 확장해가고 있는 빅나티,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던 이찬혁이 첫 컬래버레이션 곡인 '뮤직'으로 보여줄 색다른 케미에도 궁금증이 더해진다.
빅나티는 지난해 EP '+', '++', '사이크!!', 싱글 '여름이잖아'를 발매했으며, 최근 각종 대학 축제와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