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선추적기술을 선도하는 비주얼캠프가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성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공지능(AI) 시선추적기술 기업 비주얼캠프(대표 석윤찬)가 '2025년 아시아 태평양 500대 고성장 기업 (FT High Growth Companies Asia-Pacific 2025)'에 지난 2월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적인 경제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즈(Financial Times)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 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매년 아시아 태평양 14개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500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한다. 매출 성장률, 이익 증가, 혁신적인 사업 모델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을 평가하며, 올해는 특히 독립적인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10만달러 이상, 2023년 100만달러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2020년부터 2023년까지의 매출 성장이 인수합병이 아닌 자체적인 성장에 기반한 기업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비주얼캠프는 해당 기간 동안 총 매출 성장률 628.7%, 연평균 성장률(CARG) 64.3%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선추적 전문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에서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AI 기반 시선추적 기술을 활용한 교육 서비스 '리드포스쿨'은 2024년 전국 초중고 300여개 학교에 공급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학생들의 읽기 습관을 분석해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국내 교육 기관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비주얼캠프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미국과 인도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공교육 시장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사교육 시장으로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학원용 AI 학습 솔루션 '리드AI'는 2025년 1월 정식 출시됐으며, 시선추적기술이 적용된 문해력 진단 서비스 'RoCAT'과 훈련 솔루션을 논술·독서·국어 학원은 물론, 영어·과학 전문 학원에도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석윤찬 비주얼캠프 대표는 “비주얼캠프가 다시 한번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선정괘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시선추적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리드포스쿨을 비롯해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교육과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