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 탐지 및 방어시스템 전문업체인 비스타컴(대표 이병호)은 고성능 다중 장비를 탑재한 하이브리드형 드론방어시스템 등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국가중요 보호시설 수요처의 의견을 반영해 제작한 하이브리드형 드론방어시스템은 드론탐지를 담당하는 RF스캐너, 탐지한 드론을 무력화하는 섹터형재머와 스푸퍼를 결합해 일체화한 3 in 1 제품이다.
적재적소에 신속히 배치하고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형 장비로 설계돼 있어 도심지역 커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함께 출시된 드론건은 전파차단장치, 재밍방식의 무력화 시스템 등을 갖춘 백팩형 안티드론시스템이다. 배낭에 넣어 이동할 수 있도록 소형으로 설계됐으며, 기존에 별도로 분리돼 있던 탐지장비를 건(Gun) 부분에 매립방식 디스플레이 형태로 변형·내장해 드론 탐지정보 확인 및 대응을 지체없이 수행할 수 있게 했다.
비스타컴은 수요처의 요구사항인 경량화, 개인화를 이들 장비에 적극 구현하는 등 지속적인 성능 및 사용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이외에도 현존 무기체계에 연동가능한 초소형 탐지, 재밍모듈을 개발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에 출시해 제품군을 다양화를 통한 수요처 저변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