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AI 스마트경로당 전국 모델로…연내 150개소 확대

12 hours ago 1
부천시가 최근 국정기획위원회 AI TF,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한노인회, NIA 등과 소새울스마트경로당을 찾아 기념 촬영했다.부천시가 최근 국정기획위원회 AI TF,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한노인회, NIA 등과 소새울스마트경로당을 찾아 기념 촬영했다.

경기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운영 중인 '스마트경로당'이 인공지능(AI) 복지시스템 정책 현장 간담회의 모델로 주목받았다.

부천시는 최근 소새울스마트경로당에서 국정기획위원회 인공지능(AI) 태스크포스(TF),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대한노인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 방문 및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디지털 복지환경 정책 발전과 스마트경로당 고도화·확산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스마트경로당 운영현황과 웃음 치료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AI 복지콜 '온마음' 등 현장 적용 서비스도 직접 체험했다. 이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의 스마트경로당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AI 돌봄서비스 확대, 운영체계 고도화 등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논의했다.

2021년부터 도입된 부천형 스마트경로당은 현재 45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어르신들은 정보통신기술(ICT) 기기와 영상플랫폼을 활용해 여가, 건강, 소통을 아우르는 다양한 디지털 복지서비스를 경험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정보문화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으며 혁신성과도 인정받았다.

부천시는 올해 스마트경로당을 15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AI 기반 인지훈련 콘텐츠와 디지털 키오스크 도입 등으로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복지환경 구축도 추진 중이다.

조용익 시장은 “어르신 모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복지환경을 조성해 모두가 함께 누리는 포용 도시 부천을 만들겠다”며 “정부, 민간, 지역사회와 협력해 서비스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