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이겨내고 코리아오픈 우승한 비렐 "테니스 없인 못 살아"

1 week ago 15

팔꿈치 다쳐 두 번이나 수술대…2년 반 사투 끝에 복귀호주 후배 조인트와 결승서 승리…"오늘 밤 코리안 바비큐 함께 먹기로" 이미지 확대 코리아오픈 우승한 킴벌리 비렐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26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호주 킴벌리 비렐이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9.27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테니스 없는 인생은 상상할 수 없었어요." 2년 반에 걸친 수술과 재활 끝에 코리아오픈에서 생애 첫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우승을 차지한 킴벌리 비렐(28·호주)은 이렇게 말했다. 2019년 호주오픈 3회전까지 오르며 주목받던 비렐의 테니스 인생은 팔꿈치 부상으로 두 차례 수술대에 오르며 꼬였다. 은퇴 직전까지 갔던 비렐은 마음을 다잡고 코트로 돌아왔다. 서브부터 흐트러진 동작을 하나하나 다시 잡는 데에만 6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부상에 늦어졌지만, 기량을 찬찬히 끌어올린 비렐은 2024년 오사카오픈과 2025년 첸나이오픈에서 준우승했다. 이미지 확대 코리아오픈 단식 우승자는 비렐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26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결승에서 호주 킴벌리 비렐이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9.27 ondol@yna.co.kr 이어 27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끝난 2026 코리아오픈에서 생애 첫 투어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비렐은 경기 뒤 "어릴 때부터 내 삶의 전부였던 테니스를 내 의지와 상관없이 부상 때문에 할 수 없게 됐을 때 정말 괴롭고 힘들었다"며 "매일 반복되는 고통스러운 재활 과정에서 '이제 진짜 더는 못 하겠다' 싶어서 포기하려 했던 순간이 두 번 정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건 곁을 지킨 사람들이었다. 비렐은 "(가족과 코치, 트레이너들) 모두 '그만둬도 괜찮다'며 내 선택을 존중해줬고, 덕분에 마음을 편히 먹고 딱 2주 동안 테니스를 온전히 쉬어봤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코리아오픈 결승 출전한 킴벌리 비렐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26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결승에서 호주 킴벌리 비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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