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레드삭스의 강속구 왼손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대표 강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보스턴 레드삭스)이 역대 구원투수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습니다.
채프먼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 5-2로 앞선 9회말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선두 타자 덴세르 구스만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통산 1천364번째 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채프먼은 1952년부터 1972년까지 선수 생활을 한 호이트 윌헬름의 기존 기록을 넘어서며 MLB 역대 구원투수 최다 탈삼진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윌헬름은 통산 탈삼진 1천610개를 기록했으며, 구원투수로는 1천363개를 낚았습니다.
첫 타자를 삼진 처리해 대기록을 쓴 채프먼은 이후 두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조 아델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1988년 2월 28일생인 쿠바 출신 왼손 투수 채프먼은 2010년 MLB에 데뷔해 리그를 대표하는 강속구 마무리 투수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통산 890경기에서 60승 51패, 67홀드, 384세이브,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고 올 시즌엔 27경기에서 3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2.10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2010년 시속 105.8마일(약 170.3㎞)의 공을 던져 MLB 역대 가장 빠른 구속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날도 직구 최고 시속 99마일(159㎞)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어깨 힘을 과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13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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