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개봉을 앞둔 한국 호러 영화 '괴기열차'가 현지 SNS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괴기열차'는 조회수에 목마른 공포 유튜버 '다경'(주현영)이 의문의 실종이 연이어 발생하는 '광림역'의 비밀을 파헤치며 끔찍한 사건과 맞닥뜨리게 되는 미스터리 호러 영화다.
이 영화는 오는 11일 베트남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4일 기준 베트남 현지 SNS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영화 차트 1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기록은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오징어 게임 시즌3' 등 굵직한 작품들 사이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주목된다.
앞서 '괴기열차'는 베트남뿐 아니라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싱가포르, 몽골, 인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시아 전역은 물론 동유럽, 북미, 남미 등 전 세계 72개국 선판매를 확정했다.
탁세웅 감독이 연출하고 주현영, 전배수, 최보민이 출연한 '괴기열차'는 오는 9일 국내 개봉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