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수비수 홍정운, 1년 반 만에 K리그1 대구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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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에 복귀한 홍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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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는 대전하나시티즌 소속으로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생활을 하던 수비수 홍정운(30)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홍정운은 2016년 대구에서 프로 데뷔해 K리그 통산 169경기 8득점 3도움을 올린 선수다.

특히 대구에서 1부 승격과 코리아컵 우승(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등을 함께했고, 2020년엔 팀의 주장도 맡아 주축으로 활약한 바 있다.

지난 시즌 대전으로 이적한 뒤 올해 무앙통으로 임대된 그는 K리그1 최하위로 처진 친정팀의 부름을 받고 1년 반 만에 대구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대구 구단은 "187㎝, 76㎏의 체격을 바탕으로 정확한 위치 선정, 안정적인 제공권 장악력과 커팅 능력을 갖춘 홍정운이 수비 라인에 리더십과 경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수비 조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등번호 6번을 달고 뛸 홍정운은 "집에 돌아온 것처럼 기쁘다. 팀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면서 "올 시즌 꼭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ng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12일 17시2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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