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승진은 물론이고 가위바위보에 져도 화가 치밀고, 남들이 못 사는 한정판은 꼭 사야 만족한다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성공하고 쟁취한 순간은 짜릿하지만 곧 허탈해지고, 졌을 때는 상황을 반추하며 뒤척이다 밤을 새기도 한다. 그들의 반추는 언뜻 바둑의 복기를 연상시킨다. 문득 조훈현 9단의 “이기는 기쁨에 비해 지는 고통이 너무 커서 결국 이기기 위해 복기한다”는 인터뷰가 떠올랐다.
[백영옥의 말과 글] [401] 반추와 복기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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