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김가은에 완승…인도네시아오픈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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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

여자 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이 소속팀 동료 김가은(이상 삼성생명)을 완파하고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8강에 진출했습니다.

안세영(세계 랭킹 1위)은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김가은(25위)을 2대 0으로 꺾고 8강으로 올라섰습니다.

대회 첫판인 32강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12위)을 2대 0으로 가뿐하게 격파한 안세영은 두 번째 경기에서도 34분 만에 승리해 정상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습니다.

안세영은 지난해 대회에서는 중국의 강호 천위페이(5위)에게 1대 2로 패해 준우승을 거뒀습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직전 싱가포르오픈에서 끊긴 국제대회 우승 흐름을 다시 이어가려 합니다.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인도오픈·오를레앙 마스터스·전영오픈을 차례로 우승한 뒤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5경기를 모두 2대 0으로 이긴 안세영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오픈 8강전에서 천위페이에게 0대 2로 패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는 안세영이 2025년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맛본 패배였습니다.

이번 대회 대진을 보면 안세영과 천위페이는 결승에서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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