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팀, 6월 17∼24일 AVC 챌린지컵…여자팀은 6월 VNL 참가
이미지 확대
[대한배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올해 국제대회에 나설 배구 남녀 국가대표팀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8일 오전 진천선수촌에 소집됐다.
라미레스 감독은 이날 오전 10시 코치진과 대표팀 운영 방안을 논의한 뒤 11시에는 훈련장으로 이동해 선수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미지 확대
[대한배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선수들은 의무 트레이너 주도로 건강 상태를 체크한 뒤 웨이트 트레이닝장으로 장소를 옮겨 첫날 체력 훈련을 진행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팀은 9일 모여 담금질을 시작한다.
남녀 대표팀은 오랜만에 다시 모여 국제대회를 준비한다.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는 남자팀은 다음 달 17일부터 24일까지 바레인에서 열리는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또 여자팀은 다음 달 4일부터 7월 13일까지 브라질, 튀르키예, 일본 등지에서 개최되는 2025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대회에 참가한다.
이어 8월 12일부터는 경남 진주시에서 벌어지는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 국제여자대회에도 나설 계획이다.
라미레스 감독과 모랄레스 감독은 지난 3월 2024-2025시즌 정규리그 막판 V리그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한 뒤 각각 16명의 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남자팀에는 현대캐피탈의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 달성에 앞장선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을 비롯해 정지석(대한항공), 나경복(KB손해보험) 등 기존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발탁됐다.
이미지 확대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한국전력에서 KB손해보험으로 옮긴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과 트레이드로 현대캐피탈의 유니폼을 입은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도 소집됐다.
여자팀에는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와 V리그에서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신인 세터 김다은(이상 한국도로공사)이 선발됐다.
이미지 확대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FA로 풀려 흥국생명에 새 둥지를 튼 미들 블로커 이다현과 원소속팀 IBK기업은행에 잔류한 FA 아웃사이드 히터 육서영도 힘을 보탠다.
여자팀은 소집 후 자체 훈련을 하다가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김연경 초청' 세계여자배구 올스타전 때 초청 선수들과 친선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chil881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08일 17시26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