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병 전설이 되다' 박지훈이 또다시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1일 tvN과 동시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 7회에는 주인공 강성재(박지훈 분)가 요리를 매개체로 인물 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서사가 흡인력 있게 펼쳐졌다. 그간 자신에게 냉담한 반응을 보여왔던 김관철(강하경 분) 상병의 마음을 되돌리는 데 성공하며 든든한 조력자를 확보하는 극적인 결실을 보았다.
이러한 화제성에 힘입어 해당 작품은 3주 연속으로 플랫폼 내 유료 가입을 견인 한 일등 공신으로 자리를 굳혔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tvN을 통해 송출된 7화 본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2%, 최고 8.9%를 찍었으며, 수도권 기준으로는 평균 8.1%, 최고 9.6%까지 치솟아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을 포함한 동시간대 지표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앞서 절벽 위 위기 상황에서 조력자의 인도와 윤동현(이홍내 분) 병장의 헌신으로 극적으로 살아남은 주인공은 부대로 돌아오던 중 오염된 천택수에서 물을 긷는 의무병들을 발견했다. 이를 계기로 집단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며 억울한 누명을 벗은 것은 물론, 은신처에 잠입한 적대 세력을 섬멸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작전 영웅 포상을 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지휘관 황석호(이상이 분) 대대장이 주인공의 계급 진급과 동시에 그간 붙어 다니던 주시 대상 표식을 거두어 가면서 비로소 부대 내에서 가치를 증명했다. 아울러 새로운 임무 단계가 개방됨과 동시에 주변 인물을 진영으로 흡수하는 특수한 역량이 활성화되면서 윤동현을 첫 조력자로 맞이하며 독자적인 결사체를 꾸릴 기반을 다졌다.
기쁨도 잠시, 동료의 공백으로 독박 주방 운영을 맡게 된 주인공 앞에 거대한 난관이 가로막았다. 일손 부족을 염려한 행정보급관 박재영(윤경호 분)의 주도로 김관철 상병이 지원 병력으로 배치된 것. 조력 시스템은 비호감도가 극에 달한 그의 마음을 돌려 진영으로 포섭하라는 악명 높은 난이도의 진급 과제를 하달했다.
김관철의 등장은 급식소의 세력 구도를 요동치게 만들었다. 자신의 소속 대원들이 사용하는 식판은 풍성하게 채운 반면, 공석이 생긴 진영의 식단은 부실하게 배식하는 차별을 둔 것. 여기에 자원을 무분별하게 낭비하는 횡포까지 부리며 주방을 장악해 주인공의 애를 태웠다.
돌파구를 찾던 주인공은 상대방 역시 주방 보직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접근을 시도했다. 관리관과의 대화를 통해 상대방이 군 복무 기간 중 조모상을 당해 가슴 깊이 슬픔을 간직하고 있다는 비화를 알게 된 후 시선을 달리하기 시작했다.
그의 마음을 열기 위해 주인공은 추억의 음식을 재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과거 그 맛을 기억하는 간부와 선임을 총동원해 배합을 연구하는 데 몰두했다. 수많은 무산 끝에 마침내 그리움이 깃든 음식을 완성해 내는 데 성공했다.
주방에 차려진 음식을 마주한 김관철은 조모의 손맛이 연상되는 외형에 시선을 빼앗겼다. 음식을 입에 넣은 순간 옛 추억이 밀려왔고, 기억 속 모습이 주인공의 형상과 겹쳐지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따뜻한 음식을 통해 마음의 벽을 허문 그는 결국 주인공의 든든한 동료로 합류했다.
2일 공개되는 8화에서는 부대를 강타한 기상 악화로 인해 급식 배급 시스템이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그려진다. 기지 고립과 식자재 고갈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급식 만족도까지 방어해야 하는 한계 상황이 주인공을 압박할 예정이다. 베테랑 소초장 조예린(한동희 분)과 박재영마저 대책을 찾지 못해 혀를 내두른 위기를 주인공이 어떻게 헤쳐 나갈지 이목이 쏠린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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