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식의 보수주의자의 Rock] 보수여, ‘영남 자민련’ 벗어나 ‘찢청 너바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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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보수 정당은 이제 철저히 비주류다. 겨우 개헌 저지선만 확보했을 뿐, 대통령 탄핵도 막지 못했다. 집권 여당이 현금 살포 포퓰리즘을 남발하고, 노란봉투법으로 기업 경영을 위축시키며, 검찰청 폐지도 모자라 사법부를 겁박해 3권 분립을 무너트려도 막을 힘이 없다. 남은 길은 국민의 지지를 얻는 것인데,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역사는 비주류가 대안 세력으로 인정받고 다시 주류가 된 사례로 가득하다. 록 음악사에서도 그런 예가 있다. 1990년대, 언더그라운드에서 출발한 ‘너바나’가 시대의 중심으로 떠오른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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