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프레인글로벌 스포티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박소현(378위·강원도청)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인도 아마드바드 W50(총상금 4만 달러) 단식에서 우승했다.
박소현은 2일 인도 아마드바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톱 시드의 아리나 로디오노바(208위·호주)를 2-0(6-3 6-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박소현은 2023년 6월 ITF 대구 대회(총상금 2만5천 달러) 이후 1년 9개월 만에 ITF 국제 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다.
이전까지 박소현은 W15와 W25 등급 단식에서 세 번씩 우승했고, W50 등급 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박소현이 물리친 로디오노바는 1989년생 베테랑으로 2016년 호주오픈 여자 복식 8강까지 올랐던 선수다.
특히 지난해 34세 1개월 나이에 생애 처음으로 단식 세계 100위 안에 진입해 이 부문 최고령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02년생 박소현은 이번 우승으로 다음 주 세계 랭킹 316위 정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박소현의 개인 최고 순위는 지난해 5월 287위다.
emaili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02일 15시58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