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토종 에이스 박세웅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롯데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박세웅이 마운드를 지키는 가운데 윤동희와 빅터 레이예스가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패에서 벗어난 롯데는 3위를 지키며 다시 선두를 겨냥하게 됐다.
롯데는 1회말 선두타자 윤동희가 SSG 선발 문승원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1사 후 이호준이 우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루타를 치고 나가자 윤동희가 우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2-0으로 앞섰다.
4회말에는 실책과 볼넷으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정훈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5회말 빅터 레이예스가 우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6-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7회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2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7승(1패)째를 수확한 박세웅은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롯데는 박세웅에 이어 정현수와 김상수가 1이닝씩 책임지며 팀 완봉승을 거뒀다.
3안타에 그친 SSG는 3회초 2사 2루를 제외하면 득점 기회조차 제대로 잡지 못했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06일 16시43분 송고